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1 지나친 순수함은 죄인가? -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고 은 다자이 오사무가 생전 마지막으로 완성한 소설이자 그의 대표작이다. 을 이야기하면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삶에 대해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주인공 요조의 삶이 다자이 본인의 삶과 무척이나 닮아 있기 때문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지역에서 손꼽히는 유지 가문이었던 아오모리현 쓰시마 가문에서 태어나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를 축적하여 이에 대한 죄책감이 다자이에게 큰 상처를 입혔고, 이는 이후 다자이를 공산주의에 심취하게 하기도 한다. 그는 고등학교 때 처음 자살을 시도한 이후로 5번째 시도 끝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은 서문에서 어떤 이가 한 남자의 사진 3장을 보면서 시작한다. 첫 번째 사진은 어린 남자아이가 기묘하게 웃고 있는 사진, 두 번째 사진.. 2022.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