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 서울 청첩모임 맛집 추천 리스트 1. 청첩모임에 대하여 청첩모임이란 주변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고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하는 밥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요새는 친구들을 결혼식에 초대할 때 청첩모임을 갖는 것이 원칙인데, 부모님은 이런 문화를 처음 듣는다고 하시니 비교적 최근에 생긴 문화인 듯 하다. 2. 청첩모임 장소 선정의 기준 나는 코로나로 인하여 사적 모임 제한이 6인에서 4인으로 제한되는 시점에서 청첩모임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친구 및 지인들을 쪼개서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많은 청첩모임을 가졌고, 장소를 정하는게 굉장히 큰 일이었다. 청첩모임 관련 추천글이나 맛집 글들을 보면서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청첩모임 장소를 정하였다. 1) 모든 사람이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음식인지 아무래도 다수의 입맛을 맞춰야 하다보니 무난한 이탈.. 2022. 2. 14. 2021년에 읽은 책 BEST 3 👏🏻 2021년 초 분명 책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건만 결혼 준비로 인해 목표한 바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대신 신혼여행에서 폭풍 독서하였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독서생활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원칙을 확립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보다 발전된 해였다. 1) 책을 읽으면서 목차나 인상 깊은 문구는 자필로 노트에 기록한다. 2)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영감, 추후 글쓰기에 필요할 만한 부분은 컴퓨터로 기록하고 향후 검색을 위해 해시태그를 붙인다. 3) 인스타그램에 짧게라도 평을 남기고 기록한다. 또한 후속작들을 모두 사서 읽어볼 만큼 애정하게 된 작가를 찾았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해였다. 2021년 내가 읽은 책 16권 중 best 3를 꼽아본다면 아래와 같다! 1. 김초엽의 2021년 독.. 2022. 2. 8. 문유석의 <최소한의 선의>를 읽고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문유석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작이다(작가님이 퇴임하시기 전 젠더법학회에서 강연 비스무리하게 하신 걸 휴가 일정이랑 겹쳐 못 가본게 천추의 한이다). 헌법이 추구하는 근본 가치들을 되짚어 보며 법치주의적 사고방식을 설명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와 논쟁들에 대해 작가님만의 대답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 ‘최소한의 선의’란 법 혹은 헌법을 지칭하는 것이다. 우리는 도덕 시간에 법을 ‘최소한의 도덕’이라 배웠는데, 작가님은 이를 ‘최소한의 선의’라고 명명하신다. 사회에서 공존을 하기 위하여 인간들에게 적어도 이 정도의 선의는 필요하다는 뜻이다. ‘도덕’이라는 용어가 인간의 감정을 배제한 당위적인 용어라면, 선의는 가치판단이 개입되어 있는 용어이다. 필연적으로 감정이 개입할 수밖.. 2022. 2. 6. 하성란의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를 읽고 는 하성란 작가의 단편소설 11편을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이 책이 미국 출판계 최고 권위 서평지인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의 2020년의 책 톱 10에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면서다. 2002년에 낸 소설집이 2020년에야 리스트에 올랐으니 새삼스럽다(중앙일보, 2020. 11. 13. 2021. 1. 31. 조나단 록스머스(Jonathan Roxmouth)의 <Phantasm> 2021. 01. 03. SUN 14:00 pm 롯데콘서트홀 S석 2층 C구역 2열 14번 96,000원(재오픈할인)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조나단 록스머스의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지난 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역을 맡은 조나단의 공연을 보고 난 후 그의 목소리에 매료되어 재관람을 시도하였으나 하필 재관람날 대역 배우가 팬텀 역을 맡으면서 무산되었다. 그 후 언제쯤 다시 그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될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조나단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중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면서 생각보다 치열한 티켓팅 후에 그의 공연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 5. Stars - Les Miserable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 2021. 1. 5. 이슬아 <부지런한 사랑>을 읽고 내가 이슬아 작가를 알게 된 건 정태일 작가의 라는 책을 읽으면서다. 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요새 가장 핫한 작가라는 평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네이버에 이슬아 작가를 검색하고 있었다. 작가 홈페이지에서 본인을 ‘연재노동자’라고 소개하는 것을 본 순간 범상치 않은 작가임을 느꼈고 그 후 들른 서점에서 이슬아 작가의 신작임을 보고 바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슬아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작가로서의 자신의 삶과 글쓰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져 버렸다. 은 이슬아 작가가 글쓰기 교사로서 본인의 글방에서 가르치고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상깊은 부분은 역시 글방에서의 에피소드들이다. 이슬아 작가가 던진 글감에 대해 아이들이 각기 다른 생각을 펼쳐놓은 글을 읽는 것도 흥미롭고.. 2020. 12.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