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를 읽고 어렸을 때 인상깊게 읽었던 안네의 일기. 이번에 77년만에 안네의 가족들을 밀고한 사람이 드러났다는 기사를 읽고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은 어린이용 버전이어서 삭제된 내용이 많기도 했고, 나도 나이가 들며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읽어서 그런지 전혀 다른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관련 글들을 읽으면 항상 만약 비슷한 일들이 현대에 일어난다면 나는 언제 이를 차릴 수 있을 것인지, 어디로 가야 이를 벗어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유럽에서 유대인에 대한 차별은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된 것이었고, 나치 독일이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대학살을 자행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기는 너무나 어려웠을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징후를 보고 직장과 이.. 2022. 3. 5. [서울역/만리단길 맛집] 보 마켓(BO MARKET) 서울로점 - 로제떡볶이, 김치볶음밥 서울역 만리단길에 위치한 브런치집 보 마켓(BO MARKET) 서울로점 가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이다. 경리단길과 서울숲, 남산에도 지점이 있는 듯 하다. 매장 한켠에서는 이렇게 보마켓 굿즈와 그릇, 유리잔들을 팔고 있다.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의 트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예쁘게 플레이팅하는데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 필요한 색상이 생기면 사러갈 예정!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안되나보다. 메뉴가 변동이 많은 점이나 가짓수가 적은 점은 아쉽다. 베이컨 김치볶음밥과 베이컨 로제 떡볶이, 청포도 레몬 에이드를 주문했다. 가격은 매우 합리적인 편 떡볶이는 생각보다 매웠다. 김치볶음밥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익숙하고 맛있는 맛 청포도 레.. 2022. 3. 5. 서울 청첩모임 맛집 추천 리스트 1. 청첩모임에 대하여 청첩모임이란 주변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고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하는 밥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요새는 친구들을 결혼식에 초대할 때 청첩모임을 갖는 것이 원칙인데, 부모님은 이런 문화를 처음 듣는다고 하시니 비교적 최근에 생긴 문화인 듯 하다. 2. 청첩모임 장소 선정의 기준 나는 코로나로 인하여 사적 모임 제한이 6인에서 4인으로 제한되는 시점에서 청첩모임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친구 및 지인들을 쪼개서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많은 청첩모임을 가졌고, 장소를 정하는게 굉장히 큰 일이었다. 청첩모임 관련 추천글이나 맛집 글들을 보면서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청첩모임 장소를 정하였다. 1) 모든 사람이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음식인지 아무래도 다수의 입맛을 맞춰야 하다보니 무난한 이탈.. 2022. 2. 14. 2021년에 읽은 책 BEST 3 👏🏻 2021년 초 분명 책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건만 결혼 준비로 인해 목표한 바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대신 신혼여행에서 폭풍 독서하였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독서생활에 있어서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원칙을 확립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보다 발전된 해였다. 1) 책을 읽으면서 목차나 인상 깊은 문구는 자필로 노트에 기록한다. 2)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영감, 추후 글쓰기에 필요할 만한 부분은 컴퓨터로 기록하고 향후 검색을 위해 해시태그를 붙인다. 3) 인스타그램에 짧게라도 평을 남기고 기록한다. 또한 후속작들을 모두 사서 읽어볼 만큼 애정하게 된 작가를 찾았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해였다. 2021년 내가 읽은 책 16권 중 best 3를 꼽아본다면 아래와 같다! 1. 김초엽의 2021년 독.. 2022. 2. 8. 이전 1 2 3 4 5 6 다음